여행 이야기

울릉도 독도

태봉산 2022. 4. 4. 23:52














































2022.03.30.~04.01.
울릉도 탐방에 나섰다. 수요일 근무 종료후에 포항으로 출발하여 영일만항에서 12:30發 크루즈를 타고 6시간30분 항해끝에 아침7시에 울릉도에 닿았다.
쌀쌀한 바닷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가이드가 한15분 지각이다. 그래도 사과 한마디 없다.
아침먹고 어디에 8시까지 오라고해서 갔더니 가이드는 보이지 않고 전화기도 꺼져있다. 황당2연타.
우여곡절 끝에 대형버스를 타고 울릉도 일주관광에 나섰다. 무슨바위, 무슨폭포, 무슨식물원을 거쳐 나리분지에 올랐다. 산봉우리에는 눈이 쌓여있는것이 유럽풍이었다. 나리분지에서 맛본 씨껍데기 술은 그나마 좋았다. 울릉도 호박엿 공장에 갔는데 제법 많은 매상을 올렸는데도 우수리 하나 안주고 인색하게 군다.
오후에는 날씨가 꾸무리한데도 쾌속선을 타고 2시간 항해끝에 영토의 동쪽끝 독도를 올랐다. 세찬바람으로 몸이 휘청거릴 정도다. 저녁으로 횟집에서 거나하게 먹었다.
마지막날은 날씨가 참 화창한데, 크루즈 출항이 2시간 당겨진 11시란다. 배시간에 쫓겨 항구 주변 산책으로 끝내고 배에 오른다.
포항을 거쳐 대구도착하여 해단하려는 순간에 여행사 직원이 전화왔다. 독도쾌속선 비용이 결제 안됐다고. 황당3연타. 탑승티켓 끊을 때 결제하려고 하니 가이드가 여행경비에 다 포함됐다고 안받았는데...
결론은 울릉도는 관광객을 맞을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것. 개인적으로는 씁쓸함만 가득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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