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다시찾은 고향, 盛夏

태봉산 2022. 7. 12. 09:08

2022.07.09., 토요일

올여름 더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모처럼 방문한 고향에서 아버지와 함께 들깨모종 보식에 나섰다.

오후4시가 넘었건만 뙤약볕이다. 마침 반바지에 반소매 옷을 입고 나섰더니 팔뚝이 금방 따가워져 온다.

아버지는 모종을 호미로 심고 나는 뒤따라가면서 물을주고 일으켜세우는 일을 했다.

한 두어시간 하고나니 해가 서산에 뉘엿뉘엿 진다.

빨리 비가 시원스레 쏟아져야 산천이고 식물이고 사람이고 좀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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