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씨태극권

태극권

태봉산 2018. 7. 5. 16:59


2012년 우연한 기회에 태극권에 입문하였다.

직장동료 한분이 먼저 가입해서 사무실에서 틈틈이 수련하는 걸 보면서

평소에 관심이 많던터라 2013년 동호회 회원모집 공고를 보고 곧장 신청해서 올해 만5년정도 수련하고 있다.


이론은 심오한 내용이 많아 다 이해하기 어렵고 동작은 어려워 체득하기 어렵지만 끈을 놓지않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몰입해서 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무언가 높은 경지가 있는데 내 자신이 수련을 게을리해서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건 분명하다.


주로 마음수련과 몸수련으로 나뉘는데 상호보완의 관계이다.

마음수련으로 몸을 부드럽게 하고 몸수련을 하면 기의 흐름이 원활하여 몸수련이 잘 되고,

몸수련으로 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한 후에 마음수련을 하면 이 또한 도움이 되고.


동작은 주로 동물의 동작 등을 연구해서 만든 것이 많은데 회전과 허실, 경중, 개합 등이 적절히 조화되어

수련하기는 어렵지만 반복해서 수련하다보면 무리하거나 격렬한 동작보다는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작에 대한 요해서 같은것이 별도로 없고 사부님 지도에 따라 연습하는데 무한반복이다.

여러 수천번 따라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따라하고 있다.


매일 수련해서 그 흐름을 유지하라고 지도하시는데 그렇진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 수련이라도 꾸준히 이어가서

언젠가는 마음껏 수련하고 싶다.

  

'진씨태극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장7일차, 20240122.  (0) 2024.01.22
참장6일차, 20240121  (0) 2024.01.21
참장5일째. 20240120  (0) 2024.01.20
참장4일째  (0) 2024.01.19
참장  (1)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