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연탄나눔행사

태봉산 2022. 10. 31. 22:04

2022.10.30., 일요일
지난밤 이태원에서 믿을수 없는 사고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며 아침일찍 나섰다. 올해로 네번째인 고교동문회가 개최하는 연탄나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코로나 때문인지 3년만에 재개된 행사인데 지난번보다 참여인원이 많이 줄었다.

우리 기수는 신군과 나. 단 둘. 그래도 재학생과 후배 졸업생들 틈에 끼여서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 21세기 대한민국 땅, 대구에서 아직도 연탄을 때는 분들이 많다는데 새삼 놀랐다.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면 좋겠고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21세기 대한민국 땅, 그것도 수도 서울에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나다니. 모쪼록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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