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9.월요일
당근산악회와 함께 성암산을 다녀왔다.
수도없이 다녀온 곳이지만 이 모임과 함께는 처음이다. 늘 그렇듯이 첫 만남은 서먹서먹하다. 그래도 아는 지인이 둘이나 있으니 그나마 낫다.
다른 산악회랑은 많이 다르다. 회비도 없고 누가 오니 안오니 따지는 것도 없고, 끝나고 하산주도 없고 빠이빠이 손 흔들고 돌아서면 그만이다. 연락도 카톡 오픈채팅으로 한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태를 반영하는 신개념 신박한 산악회다. 당분간은 열심히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