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팔공산 구석구석 찔러보기

태봉산 2021. 7. 12. 23:04




















2021.07.11.(일요일)
팔공산 구석구석 찔러보기.
북지장사ㅡ인봉ㅡ갓바위 코스.
파계사ㅡ파계봉 코스에 이은 3탄.
원래는 수태골에서 케이블카 타고
서봉ㅡ비로봉ㅡ동봉을 거쳐 원점 회귀 코스로 잡았으나, 케이블카 승강장에 8시40분쯤 도착하니 9시30분터 운행이라, 기다리기 지루해서 인근에 있는 부인사에서 서봉을 갔다 원점회귀 하기로 하고 애마를 부인사 주차장에 세우고 출발했다.
부인사에서 서봉으로 바로가는 코스를 탔으면 좋았을걸 마당재를 거쳐 종주능선길을 타고 서봉가는 코스를 탄게 실책이었다.
전날 비가 많이와서 질척거렸고 습도가 높은데다 바람이 없어 가히 최악의 날씨라 할 만 했다.
결국 서봉까지 가는걸 포기하고
상여가마바위 부근에서 샛길로 하산해서 부인사로
원점회귀 하고 말았다.
후회는 없다. 산에서 무모함보다 위험한 것은 없으니까.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까.
계곡물에 씻으니 세상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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