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猛夏 ㅡ 다시 고향

태봉산 2021. 7. 26. 14:59













2021. 7. 24., 토요일
다시 고향이다.
뜨거운 여름, 말 그대로 猛夏이다.
모든 것을 지글지글 태워서
녹아내리게 만들 기세다.
그래도 비오고 바람 부는것 보단 낫겠거니
생각해 본다.
농부들은 첫째로, 자기 농사가 잘되어야 되고
둘째는 가격이 좋아야 좋아한다.
95세 아버지는 오늘도 애마(오래된 경운기)를 끌고
과일나무 지지대를 고이신다.
그 삶의 여정에 그저 숙연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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