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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족여행

2024.04.26.~27./1박2일 가족여행 딸애 일과 겸사겸사로 1박2일 가족여행 왔다. 사랑이(강아지)는 아들이 보살피고. 숙소는 히든베이 호텔. 오션뷰의 스위트룸인데 야경, 저녁일몰, 아침일출이 다보이는 방이었다. 뷰가 말그대로 황홀경이었다. 저녁식사와 조식뷔페도 정말 좋았고. 룸서비스 세트에다 여수 특산품으로 호텔에서 주신 와인 한잔 하니 풍성하고 분위기도 굿이다. 향일암. 여수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딸애는 호텔에서 일한다고, 컨디션이 좋지않은 아내는 주차장에 남겨두고 혼자 갔다. 주차장에서 한1.5킬로 정도 걸어야했다. 암자 주변 지형이 여의치않아 주차장을 멀리 조성했나보다. 향일암 입구부터 가파른 돌계단의 연속이다. 알고보니 신라시대부터 있던 천년고찰이다. 이름에서 항일대왜와 관..

여행 이야기 12:28:25

비슬산 참꽃산행

2024년 올봄에는 비슬산 참꽃산행을 두번 다녀왔는데 한번도 참꽃을 제대로 못봐서 아쉽다. 한번은 지방선거일(4.10.). 사전투표를 하고 당일날 일치감치 나섰다. 참꽃축제(4.13.~14.)가 임박했으니 꽃이 제대로 폈으려니 기대만땅.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대견사까지 간 후에 참꽃군락지를 둘러볼 예정으로. 막상 가보니 꽃이 채 안폈다. 개화율 10퍼센트 정도. 그래도 필락말락하는 봉오리를 보는것도 괜찮았다. 내려올때도 셔틀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대기시간이 한시간이나 된다고해서 포기하고 걸어내려왔다. 또 한번은 열흘뒤인 4월19일, 이번에는 가창 정대 버스종점에 주차하고 올랐다. 조망이 없는 답답한 코스이긴 하나 맑고 청량한 계곡물 소리를 길동무 삼아 오르니 마음이 상쾌했..

여행 이야기 2024.04.23

경남 사천 와룡산

2024.04.14.일요일 대안산악회 정기산행으로 경남사천 와룡산을 다녀왔다. 출발부터 조짐이 좋지않았다. 당초 현풍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기로했으나 휴게소가 워낙 혼잡해서 영산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부터 소주 여러병을 까는 테이블도 있었다 계획된 하차지점까지 3.5킬로 남은 지점에서 버스출입을 통제하여 걸어서 산행 시발지로 향했다. 시발지에 서보니 와룡산 일대가 5월말까지 입산통제 되어있다. 헐~~ 그나마 정상조는 80여명 가운데 달랑 5명. 비탐길로 알바해가며 봉우리 2개중에서 민재봉만 찍고 서둘러 하산했는데도 지정시각보다 30여분이나 늦었다. 늦게온다고 기다리는 분들은 난리가 났나보다. 산악회에서 산에가는 것이 당연한데도 산에 안가는 사람들 위주로 운영해야 되는지? 오는길의 음주가무가 지나쳐 몇..

여행 이야기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