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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기1

2022.8.15.~17.(2박3일) 이번여름 테마를 서울여행으로 정하고 몇달전부터 준비해왔다. 준비라고 해봐야 마음준비가 다이고 숙소예약 정도이다. 숙박앱을 이용해서 서울에서 가까운곳에 숙소를 예약해놓고 서울로 출퇴근하리라고 맘먹었는데 지난주부터 서울 경기지역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났다하니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어찌됐거나 날은 밝아와서 대구에서 9시에출발했다. 1일차는 여주까지 가서 신륵사와 세종대왕릉을 구경하고 숙소인근 남한산성을 둘러보는것. 신륵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유서깊은 고찰. 문화재 관람료란 미명으로 1인당 3천원이나 하는 입장권을 구매하고서야 입장.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돈안내면 입장을 못하니 방법이 없겠다. 한강을 끼고 앉은 절집이 편안해 보였다. 점심으로 서촌리 ..

여행 이야기 2022.08.18

다시찾은 고향, 盛夏

2022.07.09., 토요일 올여름 더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모처럼 방문한 고향에서 아버지와 함께 들깨모종 보식에 나섰다. 오후4시가 넘었건만 뙤약볕이다. 마침 반바지에 반소매 옷을 입고 나섰더니 팔뚝이 금방 따가워져 온다. 아버지는 모종을 호미로 심고 나는 뒤따라가면서 물을주고 일으켜세우는 일을 했다. 한 두어시간 하고나니 해가 서산에 뉘엿뉘엿 진다. 빨리 비가 시원스레 쏟아져야 산천이고 식물이고 사람이고 좀 살겠다.

가족이야기 2022.07.12

욕지도 트레킹

2022.08.07. 일요일 새벽06:30에 대구서 출발했는데 통영항에서 배타고 입도. 마을버스타고 등산로 시작점까지 이동하니 벌써11:30. 대구에서 당일치기는 힘들다. 등로는 무난한데 등로정비가 안돼있어서 풀이 무성하니 걷기가 힘들다. 야포에서 출발하여 일출봉, 망대봉을 거쳐 젯고닥(무슨뜻인지 도저히 모르겠다)에 도착하니 휴게소가 있고. 이미 섬 전체가 이글거리는 불덩이나 다름없다. 잘 안마시는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냉수 마시듯 들이켜고 한참 쉬었다가 출발. 출렁다리, 고래강정, 입석이란델 거쳐서 천신만고 끝에 여객선터미널 도착. 당초 계획했던 천왕봉은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5시 배타고 통영거쳐 대구거쳐 집에오니 9시30분. 한여름에는 계곡산행이 정답.

여행 이야기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