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9.(화) 오늘은 내가 그들의 술안주다. 요즘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이수 교육을 받고있다(4일간). 전 직장과 비교적 가까운 곳인데다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과 교육시간이 엇비슷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오늘하루 직장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1. 교육 끝나고 야간에 수어('한국수어'가 정확한 용어이다.) 중급반 교육 첫날이라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직전 근무지 동료를 만났는데 내가 먼저 타고있는 상태에서 그 사람이 탔다. 나도 뒤늦게 봤는데 그 사람이 나를 먼저 보고도 못본체하는건지 못봤는지 먼저 아는체는 하지않았다. 공교롭게도 내리는 정류장이 같아서 내리면서 자연스레 내가 먼저 아는체 했다. 으레 하는 인사치레를 하고는 헤어졌다. 2. 그 사람과 헤어져 신호등 하나 건너 길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