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85

서울여행기3

2022.08.17., 수요일 서울여행3일차. 오늘은 예정된대로 청와대 구경에 나섰다.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하고 청와대 영빈문으로 입장하여 영빈관, 본관, 사저,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 등을 관람했다. 나중에 가을에 아버지 모시고 청와대, 현충원 등을 다녀갈 예정인데 보행이 자유롭지 않으시니 쉽지않을듯하다. 영화와 오욕의 역사로 점철된 현장에 왔으나 날씨가 덥고 사람이 많아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잘 관리된 정원을 구경한 느낌. 무교동 낙지로 점심먹고 대구로 돌아오다. 차댈데가 없는데다 주차비는 더럽게 비싸다. 대구로 돌아오니 풍경은 정겹고 마음은 편안하다.

여행 이야기 2022.08.18

서울여행기2

2022.08.16., 화요일 아침을 카레로 일찍 지어먹고 드디어 서울로 향발. 08시40분에 광주 남한산성면을 출발했는데 출근길 지체는 지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차가 잘 빠진 편이었다. 첫번째 목적지인 동작동 서울현충원. 6.25때 전사하신 삼촌의 위패를 찾아서 인사드리려했는데. 현충원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지난 폭우로 내부에 수선정비가 필요해서 19일까지는 오픈을 하지 않는다는것.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황당하기만 했다. 할수없이 두번째로 동대문종합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동의 건물로 구성된 시장이었고 잠깐 둘러보니 봉제 패션산업 관련된 특화된 시장인것 같았다. 인근에 있는 홍인지문(동대문?) 공원을 찾았다. 잘은 모르지만 낙산공원 혜화동 등 들어본 곳으로 연결되는 성곽도 구..

여행 이야기 2022.08.18

서울여행기1

2022.8.15.~17.(2박3일) 이번여름 테마를 서울여행으로 정하고 몇달전부터 준비해왔다. 준비라고 해봐야 마음준비가 다이고 숙소예약 정도이다. 숙박앱을 이용해서 서울에서 가까운곳에 숙소를 예약해놓고 서울로 출퇴근하리라고 맘먹었는데 지난주부터 서울 경기지역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났다하니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어찌됐거나 날은 밝아와서 대구에서 9시에출발했다. 1일차는 여주까지 가서 신륵사와 세종대왕릉을 구경하고 숙소인근 남한산성을 둘러보는것. 신륵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유서깊은 고찰. 문화재 관람료란 미명으로 1인당 3천원이나 하는 입장권을 구매하고서야 입장.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돈안내면 입장을 못하니 방법이 없겠다. 한강을 끼고 앉은 절집이 편안해 보였다. 점심으로 서촌리 ..

여행 이야기 2022.08.18

욕지도 트레킹

2022.08.07. 일요일 새벽06:30에 대구서 출발했는데 통영항에서 배타고 입도. 마을버스타고 등산로 시작점까지 이동하니 벌써11:30. 대구에서 당일치기는 힘들다. 등로는 무난한데 등로정비가 안돼있어서 풀이 무성하니 걷기가 힘들다. 야포에서 출발하여 일출봉, 망대봉을 거쳐 젯고닥(무슨뜻인지 도저히 모르겠다)에 도착하니 휴게소가 있고. 이미 섬 전체가 이글거리는 불덩이나 다름없다. 잘 안마시는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냉수 마시듯 들이켜고 한참 쉬었다가 출발. 출렁다리, 고래강정, 입석이란델 거쳐서 천신만고 끝에 여객선터미널 도착. 당초 계획했던 천왕봉은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5시 배타고 통영거쳐 대구거쳐 집에오니 9시30분. 한여름에는 계곡산행이 정답.

여행 이야기 2022.07.11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2022.07.03., 일요일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장기산행을 다녀왔다. 목표는 강원도 정선 백운산 마천봉(1426m)과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계획한 코스가 비교적 짧았는데(9.4km) 대구에서 이동시간이 있다보니 출발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11시30분. 더위에 급하게 움직일수도 없어 한2키로 걷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먹고 나니 급기야 몇몇회원은 산행포기하고 원점회귀를 선언하고 말았다. 날씨는 더웠지만 나무그늘이 많아서 걸을만 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일으킨 몇몇은 원점회귀를 하고, 할수없이 마운틴탑에서 마천봉까지 간다는 애초 계획을 접고 곤돌라로 하산하고 말았다. 산악회 멤버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등산수준이 점점 낮아져서 걱정이다. ㅇ코스: 하이원리조트ㅡ도롱이연못ㅡ마운틴탑ㅡ곤돌라로 하산(원점..

여행 이야기 2022.07.04

구룡포 同行

2022.06.25.~26. 토ㅡ일요일 포항 구룡포(九龍浦)를 다녀왔다. 아홉마리 용이 승천한 곳이라 하여 구룡포라 이름지었다는데 용은 보이지 않았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시원한 바닷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제껴서 밤엔 춥기까지 했다. 아는사람 민박집을 통째로 빌렸는데 조용하고 위치도 좋고 시설도 깨끗해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물좋고 정자좋은데 인심까지 좋은곳? 준비해온 회, 장어구이, 스테이크살 까지 배터지게 먹고 즐거운 게임도 하며 흥겨운 첫날밤을 보냈고, 둘째날에는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일본인거리, 구룡포 시장 등지를 다니며 구경했다. 흥겹고 재미난 1박2일 同行 힐링여행이었다.

여행 이야기 2022.07.01

대전 계족산 황톳길

2022.06.19., 일요일 닭의발 형상을 하고있다는 대전 계족(鷄足)산성 황톳길을 다녀왔다. 날씨가 가물어서 바짝 마른 황토에다 군데군데 황토가 얇아진 곳이 있어 발바닥 깨나 아팠다. 당초 14.5키로 전 구간 황톳길을 걷는걸 목표로 했으나 중간쯤에서 포기하고 산성으로 올라갔다. 山城의 형태가 닭발을 닮았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도심지에 있으면서 대전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하고있는것 같았다. ㅇ누구랑: 둘이하나부부산악회

여행 이야기 2022.07.01

환상의섬 매물도 1박2일

2022.06.17.~18. 하루휴가를 내고 고교친구들과 1박2일로 매물도를 다녀왔다. 부부동반 모임인데 와이프가 지난주 담낭절제수술을 받아 회복중인데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강권해서 혼자 나섰다. 혼자서 장거리 운전하는것도 부담스러워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동대구에서 거제고현터마널까지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하니 2시간10분 남짓에 차비는 20,300 원. 에어컨 빵빵 나오는 쾌적한 버스에서 6월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구경하며 편하게 앉아서 가니 좋았다. 10시30분경에 도착해서 잠시 기다리니 김해사는 친구가 지나는길에 픽업하러왔다. 거제 대포항에 도착하여 게장백반으로 점심먹었다. 1인분에 16,000원인데 밑반찬도 부실하고 먹을게 없었다. 펜션사장님이 운행하는 낛시배로 입도했는데 쾌속선이라 빠른 스피드와 튀는 ..

여행 이야기 2022.06.18